프롤로그 또 쓰다보니 맥락에서 벗어나는 얘기들이 너무 많이 들어간 느낌이 없지 않아 많네. 이게 또 블로그의 매력이 아닌가, 전문적인 얘기만 할 거면 전공서적을 썼겠지라고 말하고 싶지만 조향장치라는 정보만을 찾아온 분들을 위해 이 부분을 언급하고 시작하는 바이다. 조향장치 개념 설명 영상 이후로 정보를 위한 포스트가 이어지니 거기서부터 보면 될 듯하고, 블로그의 매력도 같이 보실 분들은 처음부터 쭉 읽어나가면 되겠다. 지난 포스트 마무리에서 예고했듯이 스노우보드의 조향에 이어서 이번엔 자동차 조향장치의 원리에 대해서 정리해본다. 이렇게 매번 글을 쓰기 시작할 때면 또 어떤 내용으로 양질의 포스트를 만들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쓰다보면 몇 천 자가 넘어가버리곤 했었는데 이번만큼은 유독 출발선에서 ..
프롤로그 스노우보드 원리로 들어가기에 앞서 이 포스트의 본질을 이해할 만한 질문을 먼저 던진다. Q. 자동차 엔지니어와 카레이서 중에서 누가 더 운전을 잘할까?Q. 공대생과 체대생 중에서 (개인차는 있겠지만 보통) 누가 더 스노우보드를 잘 탈까? 이게 이 포스트의 본질의 하나인데 다른 하나가 더 있다. Q. 원리를 알고 타는 공대생과 그냥 타는 공대생은 아무 차이도 없을까? 이게 또 다른 하나의 본질이다. 나는 기계공학도이자 자동차공학사이다. 어떤 물리적 원리에 먼저 관심이 가서 파고들고 그 다음에 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생기면서 빠져들곤 한다. 스노우보드 역시 그랬고, 당구의 물리, 사진찍는 걸 별로 안 좋아했는데 카메라가 빛을 다루는 원리에 빠지며 사진과 영상에 관심을 갖게 된 것 또한 그랬..
2018년 1월 1일 새해 첫날이다. 블로그 첫 포스트로 E=mc2을 완벽하게 정리하면서 시작하려고 한다. 물론 엄밀하게 따지면 E=mc^2으로 적어야 하겠지만 두 달 전에 정리한 영상을 올리면서 예전 블로그에도 적었듯이 E는 mc제곱 혹은 E는 mc 스퀘어에 대해서 궁금해서 검색해보려는 사람이 ^이 특수문자를 타이핑하지 않고 그냥 E=mc2으로 검색해볼 사람이 격하게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기 때문에 이 포스트에서도 계속 E=mc2으로 적도록 하려한다. 티스토리에서 새해 첫날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E=mc2을 선택하게 된 건 전에 쓰던 블로그에서는 할 수 없는 수식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이것부터 적고 싶었다. 그 포스트에서는 다른 수식입력기에서 적어서 이미지 파일로 수식들을 붙여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