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의 대형피자들은 비록 조각피자일지라도 꽤나 든든한 양이다. 그래서 보통 피자들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양일지 계산해봤다. 정확한 면적이 궁금했다기보다 상대적인 비율만 알고 싶었어서 굳이 원주율*반지름제곱(파이알제곱)을 할 필요 없이 지름 제곱 하고 비율만 봐도 됐지만 그냥 면적까지 구하고 18인치 조각피자를 1로 봤을 때 나머지들이 어느 정도인지 넘버스앱으로 대충 때려봤다. 엄밀히 따지면 트레이더스 피자는 18인치가 아니라 45cm라 17.7인치라나 그렇다만, 대충 대형 피자는 18인치다라고 퉁쳐서 간다. 개인적으로 레귤러 사이즈 피자(10인치)는 단 한 번도 내 돈 주고 사먹어 본 적이 없어서 생각이 없었지만 그래도 한번 마지막에 추가해봤다. 조각피자 2개보다 양이 적다(약 1.8..
약 15.4인치, 끝.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낸 답은 그렇다. 면적으로 식을 가로*세로 = 원주율*반지름제곱 사실상 메모앱(프리폼)에서 식 세 줄 쓰고, 계산기 앱에서 계산 두 번 한 게 다이다. (업로드 하려고 쓴 게 아니라, 궁금해서 때려보다가 올리는 관계로 거진 나만 알아볼 수도 있을 만한 마치 그림 같은 글자다만) 두 번째 계산은 cm를 inch로 바꾼 식이다. 이렇게 계산을 해보고 나니 또 하나 궁금한 게 있었다. 이른바 피자 손잡이, 둘레이다. 이건 굳이 손글씨나 계산기가 필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적는다. 반미터피자 (가로+세로)*2 =(50+24)*2 =148(cm) 반미터피자와 같은 면적의 동그란 피자 지름*원주율 아니, 계산기가 필요하겠다. 아까 구해놨던 cm 지름에 파이를 곱해보..
https://youtu.be/ubHQ3ms0unA 자동변속기의 핵심은 유성기어(행성기어)이다. 유성기어의 구조는 아래와 같다. 가운데 선기어(흰색) 주변에 유성기어와 유성기어들을 연결시킨 캐리어(밝은 회색)가 있고 그걸 감싸고 있는 링기어(진한 회색)로 구성된다. 입력이 되는 엔진의 회전과 출력이 되는 바퀴의 회전을 어느 기어에 연결시키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회전속도, 기어비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상 속 유성기어에서 링기어를 고정하고서 엔진을 선기어에 연결하면, 캐리어는 선기어가 3바퀴를 돌 때 한 바퀴를 도는 저속기어가 된다. 어렵게 머릿 속에서 돌아가는 모습을 상상할 필요는 없다. 위 영상을 보면 된다. 그래도 영상을 안 보는 분들을 위해, 좀 더 상상이 쉬운 하나의 예만 더 들어보면 캐리..
https://youtu.be/d6OJWdUqkOM 이 포스트의 취지 ‘배력장치가 맛가도, 시동이 꺼져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자동차 브레이크 시스템의 기본 구조는 아래와 같다. 페달을 밟기 전에는 배력장치가 흡기 부분에 연결되어 공기가 계속 빨린다. 그렇게 배력장치 내부가 낮은 기압으로 유지된 상태에서 페달을 밟으면 공기가 유입되면서 배력, 힘을 더한다. 그렇게 오일을 밀고, 오일에 밀린 패드가 디스크를 눌름으로써 제동하게 된다. 만약 시동이 꺼지거나 어떠한 문제로 인해, 배력장치 내부가 낮은 기압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까? 이미 맨 위에 적어놔서 알겠지만, 브레이크는 된다. 다만 배력이 안 되기 때문에 세게 밟아야겠지만 말이다.
프롤로그 모든 내용은 아래 영상에 담겨 있지만, 블로그에도 써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영상 업로드 외에 추가적으로 본 포스팅을 쓰는 바이다. 평소 배터리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 되던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있다가 작정하고 파고들던 중 내 예상의 뒷받침이 될 만한 데이터를 발견하게 되었다. 영상 배터리 오래 쓰는 법, 재정립이 필요해보인다 배터리 개념 캡쳐 이미지로만 보면 움직임이 없어서 다소 이해가 힘들 수도 있겠지만 풀어보도록 한다. 가만히 두면 있는 '기본 상태, 원래 상태'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만들어 놓는 게 충전이고 그 불안정한 상태에서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성질을 이용한 게 방전이다. 원래 리튬 산화물(산소+코발트, 망간, 니켈, 인산철 등과 리튬의 결합물)..
프롤로그 엔진 밸브 신기술인 CVVD에 대해서 영상을 만든 후 블로그에도 올려놨었다. 영상을 올려놓은 유튜브 댓글에나, CVVD 관련 기사, 게시물 댓글 등에 보면 종종 달리는 말이 있었다. '결국 궁극적으로 밸브 기술은 전자제어로 가야 가장 좋지 않을까'라는 내용의 댓글들이었다. 이번에 CVVD를 개발하여 발표한 현대자동차에서도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았을 리는 없다. 어제 미디어를 대상으로 CVVD 기술 설명회가 있었는데, 내가 미디어는 아니지만 좋은 기회로 참석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이 전기식 가변 밸브에 대한 내용도 들을 수 있었다. 두 가지 이유 많은 것들이 전자화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나 역시 밸브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물론 기술이 발전하면서 ..
프롤로그 18년도 초에 VVT, CVVT, CVVL에 대해서 정리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시작부터 그 글을 링크 걸기는 좀 그렇지만 사실 CVVD라는 게 문자에서 느껴지듯이 쟤들한테서 이어지는 기술이라서 그 글부터 먼저 보는 게 이해하는 데 있어서 훨씬 수월할 것 같아서 일단 링크를 걸어놓아 본다. (이미 써놓은 내용을 한 번 더 쓰기는 좀 그렇기도 하고) 2018/01/08 - [과학] - VVT, CVVT, CVVL 이란 (자동차 엔진 밸브 기술, 가변 밸브 타이밍) VVT, CVVT, CVVL 이란 (자동차 엔진 밸브 기술, 가변 밸브 타이밍) 길을 가다보면 자동차 뒤에 CVVL이라고 적혀있는 차를 종종 봤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팔리는 차 다섯 손가락 안에 매월 들어가고 있는 쏘나타에 들..
프롤로그 폴더블폰이 나올 거라는 말은 꽤 오래 전, 몇 년 전부터 들려왔었는데 그전에는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다가 요즘 들어서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 같은데 그 중심에는 역시나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있을 것이다. 지난 2월에 있었던 삼성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가 발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폴더블폰에 관심을 갖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면서 듣게 되었을 단어들이 인폴딩과 아웃폴딩이다. 말그대로 안으로 접히고, 밖으로 접히는 것으로서, 인폴딩은 접히는 부분 안쪽에 디스플레이 패널이 위치하게 되고, 반대로 아웃폴딩은 바깥쪽에 디스플레이 패널이 위치하게 된다. 나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생겨서 정리해서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알아봤다. 그러던 중,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프롤로그 지난번에 수소폭탄 원리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면서 언급했던 수소전기차의 원리에 대해서 드디어 영상을 만들어냈다. 이걸 만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예전엔 계속 고민했었지만, 수소전기차가 있는 여러 컨텐츠에 달리는 댓글들이 가끔 좀 가관이라 만들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 (수소 폭탄이네 어쩌네 이런, 까는 게 문제가 아니라 좀 알고 깠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근데 이번에 영상 만들면서 (기술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좀 많이 해대며 진을 좀 빼서 그런지 글쓰기가 너무 귀차ㄴㅎ... 일단 바로 영상부터 집어 넣어야겠다. 영상 속에 내용이 다 있긴 한데 포스트를 보게 되는 사람들 중에는 영상을 볼 만한 상황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 내용이 중복되긴 하겠지만 글로 풀어보겠다. 화학 에너지에서 ..
프롤로그 요새 평화를 외친 평창올림픽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마당에 (아직 패럴림픽은 남았지만서도) 수소폭탄의 원리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는 게 맞나 싶다. 그래도 일단 만들어놨던 영상도 있고, 요새 글을 너무 안 쓴 것 같아서 감이 완전히 소멸되기 전에 슬쩍 글을 써보려 한다. 수소폭탄 원리 동영상을 링크를 거는 고 짧은 와중에 그나마 지금 이 타이밍에 쓸 만한 이유를 하나 찾긴 했다. 요새는 평화 분위기라 북쪽 그 양반이 핵도발을 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번 달에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수소자동차 넥쏘가 나오기는 한다고 알고 있다. 정식 명칭을 예전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로 가져가다가 이번에 좀 불리기 쉽게 수소전기차로 가는 것 같던데 댓글 보면 가끔 가관들이 있어서 수소폭탄과 수소전기차의 원리에..